Trading Issue 🔋/투자철학 이야기

숏 포지션에 대한 고찰

코넬레드 2022. 6. 10. 17:16


일단 되게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두개의 성격은 비슷하면서도 같은데 차이점을 설명 해 보려고한다

다이버매매를 하면서 세번의 큰 운이 따라주는 숏을 먹었지만
주위 졸업자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롱 포지션60 숏 포지션40 정도로 수익이 대부분 비슷하다

현물만 해서 졸업하는 케이스는 되게 드물다
배율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졸업을 한다 = 실력이 있다 = 언제 오를지 , 익절할지 안다

언제 익절할 지 안다는 것은 그자리에서 더이상 오르기 힘들다고 관점이 보였으니
자신의 롱 포지션을 익절한거다

차트는 일평생의 반을 오르고, 반을 내린다
실력이 높아 더이상 오르지 못하는 자리를 발견했을 때
거기서 숏을 안친다는건 트레이딩의 가성비로 볼때 반을 버리는거다

언제 오를지, 언제 내릴지 기가막히게 맞추는 고레벨의 실력자들은
어쩔 수 없이 숏을 칠 수 밖에 없다


롱과 숏의 같은점과 다른점
먼저 같은점은 기술적 분석 방법이다

파동, 이평, 다이버전스, 하모닉, 수렴발산추세지지저항패턴 등등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은 롱숏을 가리지 않고 동등하다




롱과 숏의 다른점은 심리와 수익률이다

어떤 종목이 있을 때, 세력의 매집을 잡아낼 수 있는가?
차트로 잡아낼 수 있다 (99% 잡아낼 수 있음)

근데 이게 언제 쏠지는 세력의 부모님도 모른다
그냥 개미들이 너덜 너덜 해지면 그때 쏘겠지 생각해도
그때부터 6개월씩 횡보하고 저점을 내리며 악재를 쏟아낸 다음에야
쏘는척 하다가도 또 빅악재와 한번 누르면서 사실 호재 ㅇㅈㄹ하면서 올린다


근데 숏은 조금 다르다

(매집을 잡아낸 개념의 반대로) 세력이 물량을 넘기는걸
차트로 발견하면 숏을 친다
그건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떨어진다 개꿀
그리고 남들 돈잃을 때 혼자 몰래 웃는 맛이 살짝 쾌감이 있다

우끼끼가 세력의 매집을 잡아낼 수 있는 실력이면
큰 프레임의 롱보다 큰 프레임의 숏치는게 조금더 승률이 좋을거다


근데 또 코인선물 숏은 또 다르다
차트나 파동의 크기, 매집기간에 비해 "숏 물량의 축적"엄청나게 오래한다

국장에서 개인은 대주거래만 할 수 있으니
숏은 대차거래가 가능한 외쿡인과, 기관의 전유물이다

근데 코인선물은 개미나 침팬치나 (차입)숏을 쳐댄다
세력은 "개미를 숏에 태우면 안될" 이유가 생긴거다

또한 내리기 전에 이미 숏을 탄 개미들을 싹 죽이는 롱을 먹이고 내려가야한다
(숏의 강제청산 or 스탑로스 시 누르는 녹색 버튼은? 롱)
즉 개미들의 강제 숏물량 청산 = 개미들의 강제로 롱 버튼 누름 = 세력의 More숏
으로 개념이 이어진다

나도 주식하다 처음에 넘어와서 이젠 숏이겠다 숏치고
만달러단위로 손절나간 기억이 정말 많다

모든 주식/선물 거래는 기본적으로 1:1이 원칙이다
누군가가 1주를 사면, 누군가는 1주를 팔아야한다

선물도 마찬가진데 코인선물 세력이 숏을 매집하려면
누군가(우끼끼)는 그 자리에서 롱을 오픈해야된다는 소리이다

초 고점에 숏쳐야지 이런 개념은 기술적 분석에 의거한 인륜적 하락
딱 그정도까지만 작게 먹을 수 있다

진짜 큰 추세를 잡는 숏은 기술적 분석으로 잡을 수 없는 것 같다는게 내 의견이다

그렇다면 그 고점에서 우끼끼들이 롱을 치게 만드려면 (세력이 숏을 열려면)
또 우끼끼들이 숏을 못타게 하려면 (개미틀 탈 기회를 주지 않으려면)
뭐가 필요할까?

"누가봐도 ㅈㄴ게 올라가게 생긴 차트다"

하지만 이미 올라온 고점에서 올라가게 생긴 차트를 그리는건 어렵다
고점에서 횡보를 오래 해줘야 다시 올라가게 생긴 차트를 그릴 수 있는데
그동안 개미들이 익절하지 않게 장작도 계속 넣어줘야하고
고점에서 새로 대파동을 그리며 박스권 횡보를 길게 끌어줘야 한다

MANA(디센트럴랜드) 1일


거기서 내가 정말 많이 당했다
이정도면 내려가야지 ~ 롱익절 풀숏 !
하락 시그널은 잔뜩 뜨는데 버티고 버티다가 상승시그널로 바뀌고 손절


코인선물 시장에서 세력은 시장에 있는 자금을 최대한 매수 시킬때까지 쉽게 하락추세로 전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떠오르는게 있다

작년 말의 비트코인

비트코인 1억간다 슬로건을 이마에 붙이고
각종 온체인 데이터부터 전문가라는 유투버들 전부
60k에서도 롱을 박아댔다

무슨 뭐 손바뀜이 일어났네
미국이 달러패권을 쥐기 위해 CBDC를 흔들고
SEC가 어쩌구 그레이스케일이 어쩌구 돈나무가 어쩌구

물론 나도 롱 포지션을 보고 있었지만, 다행히 늦게나마 정신 차려
지금까지 시장이 날 괴롭혔던 것들, 마음고생 시킨것들
정신적 위자료에, 변호사비에 택시비까지 까지 싹청구해서 먹어치웠다

참고로 내가 주식할 때 16년~19년 동안 공매도의 수익금은 9175억 5206만 원,
신용거래(미수) 수익금은 233억 5810만원이다
즉 공매도(기관)로 '빚투(개인)'보다 39배 더 벌었다는 것
국장에서 이렇게 쉽게 돈복사 하고 있는 기관들

꿀통게이지

이 꿀통놈들 전부 싹 수갑채워서 코인판에 떤져놓으면
3년안에 50%는 파산한다고 자신한다



롱과 숏이 다른점 두번째는 수익률이 다르다

10원에 산 도지코인이 800원이 됬다
그렇다면 수익률은 얼마일까?
1배율 기준으로 80배 = 8,000%이다

800원에 숏친 도지코인이 10원이 됬다
수익률은 얼마일까?
대충 99% = 거의 100%이다

숏은 아무리 먹어도 100%다
상장폐지되도 100%밖에 먹을 수 없다



결론을 내리자면

매 주마다 수억~수십억을 잃고 따며 공매도 추세추종매매의 대한 (빅숏)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었다

결국 이 시장은 실력이 오르면 오를수록 숏도 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내려가는게 보이니깐)

뭐 물론 트레이딩에 정답은 없지만, (내 추측상) 코인 선물 세력들은 고점에서 엄청난 물량의 숏 포지션을 오픈한다

진짜 D지게 많은 숏 포지션을 오픈하는데
모든 거래는 1:1이기 때문에 누군(우끼)가는 롱포지션을 오픈해야
세력이 그 자리에서 숏 포지션을 오픈할 수 있다

매집때와 마찬가지로 차트로 우끼들을 현혹시켜 롱을 열게해야된다

근데 문제는 국장과 달리 개미들도 신나게 숏을 쳐대니
숏 포지션을 갖고있는 나같은 도구를 쓰는 정도의 침팬치들의 숏을 다 죽이고 내려가야한다

이 때문에 수없이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며,
되게 오를 것 같은 차트를 내준다

이걸 생각 못하고 와 기술적 빅숏타점이다
여기서 숏 치고 한달뒤에 열어봐야지 !

이러는 우끼는 없낄바끼끼